[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8일 우리사주조합이 약 4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KAI 관계자는 "한국형전투기(KF-X), LAH·LCH(소형무장·민수헬기) 개발이 올해부터 시작되고 MRO(항공정비), 우주사업 등 신규 사업들도 가시화된 만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조원과 세계 15위권 항공기업 도약으로 정부의 세계 항공선진국 G7 도약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KAI가 올해 항공 및 방위산업 최대 국책 사업인 KF-X, LAH·LCH 등 대규모가 수주가 집중돼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성용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수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에서 최대 성과를 목표로 성장의 보폭을 넓혀가자"며 KF-X와 LAH·LCH를 비롯해 항공기 수출, MRO, 해상작전헬기, 후속지원사업 등을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확충을 최우선 추진과제로 꼽았다.
◇ 민수헬기 LCH 모습. (자료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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