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00.0원에 출발해 3.0원 내린 1096.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실수급 위주의 장세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변동성 큰 장세를 이어나갔다.
앞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지만 특별한 언급이 없어 역외환율이 안정된 모습이었다.
이후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1100원대에 재진입한 후 1100원선 중심으로 등락 후 하락반전했다.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주식시장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나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1090원 중반선은 지지되며 장을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엔 환율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레벨을 낮춘 상태"라며 "방향성 없는 등락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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