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8호점 재개장
2015-01-08 16:55:51 2015-01-08 16:55:5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제주지역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는 영세식당 살리기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새해 첫 결실을 맺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8호점으로 선정된 '봄솔식당'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8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이도2동 가령로에 위치한 봄솔식당은 호텔신라로부터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주방 설비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했다.
 
기존 봄솔식당은 영업주 정옥선(53세)씨가 혼자 운영해 온 25평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으로 식당 보조일을 해오며 10년간 조금씩 모아온 돈으로 지난해 초 삼계탕 등을 판매하는 식당을 열었다.
 
하지만 음식 조리기법 등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하루 평균 고객은 3~4명에 3만원 정도의 저조한 매출로 식당 운영비 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가족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8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음식메뉴는 주변상권 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불낙볶음'과 '칼낙해장국'으로 정했다.
 
한편 이날 8호점 재개장 행사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양수 JIBS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50여명 참석해 봄솔식당 운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 사장은 이날 행사 후 지난 하반기 이후 재개장한 5호점부터 7호점을 방문해 식당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고 식당운영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사장은 "저희 임직원들의 노력과 제주지역사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어려운 이웃들이 재기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봄솔식당 재개장 행사에 (왼쪽부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봄솔식당 정옥선 식당주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양수 JIBS 사장이 참석해 오픈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호텔신라)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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