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3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9500억원, 지배지분순이익 1조9800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환율상승 등 주요 요소들이 긍정적이었지만 기말환율 상승으로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에서만 약 3600억원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러시아 루블화 약세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의 전년동기 대비 감익추세는 지난해 4분기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여건에 힘입어 올 1분기부터는 이익 증가세를 시현할 전망이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년만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