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4Q로 이익감소 마무리 예상-HMC證
2015-01-09 08:19:20 2015-01-09 08:19:20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9일 현대차(005380)의 실적은 환율여건에 따라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3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9500억원, 지배지분순이익 1조9800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환율상승 등 주요 요소들이 긍정적이었지만 기말환율 상승으로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에서만 약 3600억원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러시아 루블화 약세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의 전년동기 대비 감익추세는 지난해 4분기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여건에 힘입어 올 1분기부터는 이익 증가세를 시현할 전망이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년만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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