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원 하락..1322원 마감
2009-04-16 16:21: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 반전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원 하락한 1332원에 거래가 끝났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15원 하락한 1323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오전, 중국 국내총생산(GDP)가 10년만에 최저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화돼 하락폭이 제한됐고 이후 환율은 장 후반 1336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우리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이 4700억원가량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환율하락을 거들었다.
 
또 이베이의 G마켓 인수 확정으로 달러가 시중에 풀리리라는 기대감이 번지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992년 통계수치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점은 환율 하락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휘봉 하나은행 차장은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환율이 다소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의 1분기 GDP 성장이 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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