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연은 총재 "연준, 기준금리 6월에 올려야"
2015-01-13 08:05:43 2015-01-13 08:05:4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올해부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보팅 멤버로 참여하는 윌리엄스 총재가 오는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사진=연준 홈페이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집무실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저조한 임금 상승세와 강한 고용 회복세를 감안하면 오는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더 낮아지지 않는다면 오는 6월 전까지 금리 인상 찬반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윌리엄스 총재는 "물가와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저조하지만, 6월을 기준으로 잡은 견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초가 되면 미국은 완전고용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달 현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4월 말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올 중순쯤에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연준 위원 17명 중 15명은 올해 안에 2008년 12월 이후 제로 수준에 멈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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