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여야 지도부 새해 첫 회동..개헌특위 논의
2015-01-15 06:00:00 2015-01-15 06: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여야 지도부 회동..개헌특위 구성 집중논의
 
여야 지도부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새해 들어 처음으로 공식 회동을 갖는다. 지난달에 이어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로 이뤄지는 이번 '2+2' 회동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이날 여야는 '2+2' 회동에서 개헌특위 구성과 선거구 재획정을 위한 정치개혁특위에 포커스를 맞춰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야는 선거구 재획정 등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정치개혁특위 구성에 합의했지만 지난 지도부 회동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운영방식 등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내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야당이 강하게 요구하고 여당 내부에서도 일부 필요성이 거론되는 국회 개헌특위 구성 문제도 이 자리에서 논의될 것으로 점쳐진다.
 
개헌논의에 적극적인 새정치연합에 비해 새누리당은 '개헌은 블랙홀'이라고 말한 박근혜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김무성 대표는 전날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우리 국가의 먼 장래를 볼 때 개헌의 필요성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경제살리기는 때를 놓치면 우리 모든 국민, 특히 미래 세대애게 큰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며 개헌논의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지난달 10일 회동한 여야 지도부가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News1
 
◇천호선 대표 신년 회견..'국민모임' 연대방향 언급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진영 재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천 대표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정동영 전 상임고문이 합류한 '국민모임'과의 연대방향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모임은 시민사회와 학계 등 재야 진보인사로 구성된 신당 창당 준비모임으로 일각에서는 정의당과 국민모임의 지향점이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양측의 통합으로 야권 재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 대표는 북한인권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담을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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