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모바일 사업 분할.."경쟁력 강화"
2015-01-15 19:01:53 2015-01-15 19:01:53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액토즈소프트(052790)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모바일 사업 부문과 일부 온라인 게임 기대작을 물적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할의 방법은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배정받는 단순 물적분할이다. 분할 이후 분할되는 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며,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내달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번 분할 여부를 확정하게 되며, 분할 기일은 오는 3월1일이다.
 
분할 후 신설되는 회사인 '액토즈게임즈'(가칭)는 기존 모바일 사업과 올해 출시될 예정인 온라인 게임 파이널판타지14 퍼블리싱 사업, 신규 온라인·모바일 게임, 서비스 사업 등을 담당한다. 액토즈게임즈는 분할 대상 부문 모든 임직원의 고용과 퇴직금 등 법률관계도 승계한다.
  
아울러 플레이파이게임즈, 메이유, 액토즈소프트 유럽 등 분할 사업부문과 관련된 자회사 지분 등도 액토즈게임즈로 이전된다.
 
이번 분할은 사업 문화와 특성이 다른 온라인 사업 부문과 모바일·신규 온라인 게임사업을 분할해 각 회사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에 빠른 의사 결정 구조로 대응하기 위해 결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물적 분할은 액토즈소프트와 액토즈게임즈가 분할 전 채무에 대해 연대하여 책임을 지는 구조"라며 "액토즈소프트와 액토즈게임즈가 사업을 공동으로 영위하는 데 있어 큰 변동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모바일 게임 매출은 지난 2012년 14억7700만원에서 지난 2013년 680억9300만원으로 급성장했으나, 같은 기간 온라인 게임 매출은 815억100만원에서 712억5500만원으로 줄어든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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