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
사진)과 삼남 조현준 부사장이 새해에도 지분을 경쟁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효성(004800)은 조현준 사장이 지난 9일 8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로써 조 사장의 지분율은 10.94%에서 10.97%로 0.03%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조현상 부사장도 7500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0.59%에서 10.61%로 끌어올렸다.
앞서 조 사장과 조 부사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각각 3만9000여주를 장내매수한 바 있다.
조 사장과 조 부사장은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법무법인 현 고문변호사)이 지난해 3월 회사를 떠난 뒤 지분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변호사가 보유 지분 전부를 매각해 조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이 30% 이하로 떨어지자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게 효성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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