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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효정·이지은기자]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과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이뤄진 제 2차 조정위원회에서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반도체 생산라인 방문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조정위 3명, 반올림 2명, 가대위 2명 등 총 7명은 오는 22일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반올림 관계자는 "지금껏 역학조사, 반도체 공장의 실태 조사 다 했는데 정작 화학물질에 대한 성분분석은 빼놓고 해온것 아니냐"며 "화학물질은 실제로 보이지 않는데 공장에 가면 뭐하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 3차 조정기일은 오는 28일로 확정됐다. 각 주체별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안서를 발표했던 2차 조정위와 달리 3차 조정기일에는 각각 2시간 정도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제2차 조정위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된 테이블에서 교섭 당사자간 협상을 시도했으며, 오후 2시에 시작된 조정위는 5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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