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배우 이민정(33)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19일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이민정이 현재 임신 27주"라고 밝혔다.
이어 "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산모의 안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임신 사실에 대한 공개 시기를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며 "아무쪼록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이민정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8월 배우 이병헌(45)과 결혼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최근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모델 이지연(25), 걸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21)와 관련된 협박 사건으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
이지연과 김다희는 지난해 8월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했다. 이후 이병헌은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고, 이지연과 김다희는 공갈미수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지연에게는 징역 1년 2월, 김다희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며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 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4월 출산 예정인 이민정은 당분간 출산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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