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불법조업 중국 쌍타망 주선 3척을 지난 18일 서해남부 흑산도 서방 해상,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 내측에서 나포했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한·중 두 나라간 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 제6조(입·출역 정보의 제출)에 따르면 '입·출역 정보의 위치는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EEZ)경계선상으로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나포한 중국 쌍타망 주선 3척은 입·출역 정보 제출 위반혐의로 적발돼 사건조사차 흑산도 입항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지난 16일 올해 신규 개정된 입·출역 정보 제출 위반 중국어선을 처음 단속했으며, 위 사항을 위반할 경우 어획실적을 허위보고 할 우려가 있고 우리 EEZ 어획 자원을 남획할 것으로 판단돼 어업협정사항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적 홍보와 더불어 중점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출역 위치 보고 위반한 쌍타망 노래어 51007호 선체. (자료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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