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 공모전 열어
2015-01-21 16:58:52 2015-01-21 16:58:52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가 제6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 공모전을 개최한다.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 공모전은 뉴타운 출구전략의 대안으로 추진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의 하나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새로운 주거지 재생 방안 모델을 개발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주거공동체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22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10만㎡ 내외 생활권 범위의 시내 소재지로서, ▲해제된 정비(예정)구역 및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 ▲노후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 등이며, 개발계획이 수립된 지역 일지라도 참신하고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경우 응모 가능하다.
 
공모 작품 계획 시 응모자들은 공모지역 마을 주민들과 면담 및 해당 자치구와의 협의 등을 수행하고, 해당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해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과 더불어 마을공동체 형성, 사회적·경제적 재생방안 등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수상작은 대상을 포함해 총 20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시상식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사업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학생공모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공모전 당선작 중 자치구 또는 주민의지, 사업실현 가능성,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당선작 중 총 4건의 아이디어가 구로구 개봉동, 동작구 상도동, 성북구 삼선동, 서대문구 홍제3동 등에서 실제 사업으로 연계된 바 있다.
 
◇ (자료=서울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에 안내돼 있으며, 공모전 설명회 일정 및 수상작 선정결과 등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오는 4월로 예정된 공모전 설명회에서는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응모방법 등 공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설명과 함께 그동안 수상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은 참신하고 창의적인 주거지 재생모델 개발과 마을만들기 예비전문가 역량 배양을 지향한다"며 "올해도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