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서울 노원구 한옥어린이집 등 5개 사업이 2015년 한옥건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총 7억3000만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서울 노원구 국공립 한옥어린이집 건립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한옥문화시설 건립 ▲전남 강진군 다산 한옥생활관 조성사업 ▲전남 영암군 한옥체험관 조성사업 ▲충남 금산군 아토피자연치유 한옥마을 조성 사업 등 5개 사업을 올해 한옥건축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옥 공공건축 지원사업은 한옥의 높은 건축비를 감안해 공공건축물을 한옥으로 건립시 추가 소요되는 비용을 해당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해당 한옥공공건축물의 주민 생활복지 기여도, 파급효과 및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서울에서 최초로 한옥으로 짓는 노원구 국공립 한옥어린이집에 대해 향후 지역주민의 복지증대와 한옥보육시설 확산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높은 평점을 줬다.
또한 현대병인 아토피치유의 전국적 메카로 알려진 금산 아토피자연치유 한옥마을의 경우, 마을의 건축물을 친환경 녹색건축인 한옥으로 건랩해 한옥의 자연치유 효과를 보다 널리 전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선정된 한옥공공건축물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며 "6월 시행되는 한옥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한옥건축 지원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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