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1분기 이후 수익성 우려 해소 전망-신한투자
2015-01-26 08:18:02 2015-01-26 08:18:0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1분기 이후 수익성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하향 등을 반영해 기존의 7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헤 1분기 이후 영업이익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신고리 5, 6호기 설계 공정률 상승과 최근 수주한 1000MW 석탄발전소 설계 매출 본격화 등으로 고마진의 원자력·수화력 설계 용역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은 13.3%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 한해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218억원, 13.5%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됐다.
 
허민호 연구원은 "해외 공사 부문 손실은 100억원 내외로 가정했다"면서도 "코티브아르 발전소 공사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추가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346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26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120억~130억원의 일회성 손실을 감안하면 원자력·수화력 설계 사업에서의 영업이익 훼손은 크지 않다"면서도 "기존에 100억원 내외로 예상됐던 퇴직금 환입 및 복리후생비 감소 등 경비 절감 효과가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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