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지난해 매출액 1370억..전년比 2.5%↑
2015-01-26 10:21:53 2015-01-26 10:21:53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SKC코오롱PI(178920)는 26일 지난해 매출액 1370억6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 15.8% 감소한 374억원, 216억원 등을 기록했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지난해 모바일시장의 성장률 둔화·공급과잉으로 인한 전방시장의 가동률 하락에도 매출액은 상승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환율·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필름의 전방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방열시트용 사업의 고속 성장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매출 증가 등으로 2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FPCB용 필름의 물량 회복이 이어지고 신규 대형 매출처 확보를 통해 거래가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회사의 펀더멘탈은 지금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C코오롱PI는 이날 올해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각각 1427억원, 376억원, 247억원 등으로 내다봤다. 또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약 500억원을 투입해 구미공장 단지 내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올해 방열시트 등 신성장동력 사업의 매출 확대와 공정 개선 효율화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고마진율을 이어가겠다"며 "지난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53% 수출액 성장을 달성한 것처럼 올해도 기존 거래처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해 구매 원감 절감을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덕성 SKC코오롱PI 대표는 "지난해 SKC코오롱PI는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 기존 생산라인의 풀생산·판매 체제 구축과 함께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 신규 라인의 고수익 제품 매출 증대를 발판 삼아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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