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 R&D 4535억원 투입
시행계획 발표..신규과제 1329억원 지원
2015-01-27 10:46:36 2015-01-27 10:46:36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올해 암, 치매 등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R&D) 사업에 4535억원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15년도 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전체 R&D 예산은 5117억원으로 2014년(총 4615억원) 대비 10.9%(502억원) 증가했다.
 
이중 시행계획 대상사업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등 총 30개 사업으로 4535억원이 투입된다. 신규과제는 1329억원, 계속과제는 3206억원이다.
 
세부 신규과제는 뇌신경계 질환 등 질환중심 중개연구 93억9000만원, 알코올 기인 만성질환 국제협력 연구 10억원,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92억5000만원, 환자안전연구 10억원, 질병극복 임상데이터 자원화 연구 2500만원 등이다.
 
또한 치매연구 3억원, 내분비대사질환연구 3억원,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제품화 추진 36억6000만원, 한의학과 현대의학 융합치료기술개발 33억4000만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함께 허가용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88억4000만원, 신약고속화융합기술개발 15억원, 보건의료T2B기반구축사업 60억원, 미래 제약·바이오 특화지원 10억원,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 9억원, 범부처 전주기신약 28억원 등도 신규과제로 추진된다.
 
의료기기 분야는 미래융합의료기기개발 26억5000만원, 의료기기임상시험 31억1000만원, 신의료기술 의료기기 시장진출 16억원, 의료기기 중개·임상 지원센터 지원 50억원 등이다.
 
유전체 분야에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51억7000만원, 한국인유전체분석기반연구 8억원, 질환유전자 분석플랫폼기술 개발 10억원 등이 신규 투입된다.
 
임상 근거확보 및 조기 실용화 지원 78억7000만원, 줄기세포은행 운영 및 표준화기반 구축 49억5000만원, 유망보건의료 20억원, 나노의학 10억원, 항노화화장품 10억원 등도 신규과제로 진행된다.
 
감염병 위기대응 및 관리 분야는 주요 감염병 면역백신개발 14억원, 국가감염병 위기대응기술 16억원, 감염병 예측 및 조기감염시스템 구축 20억원, 국가관리 감염병 연구 24억4000만원, 국가표준병원체자원 개발 및 활용 8억9000만원 등이다.
 
건강증진 및 돌봄 기술개발 분야에는 재난충격 등 정신건강 분야 기술개발 39억원, 고령친화제품 기술 개발 7억5000만원, 노인뇌소 코호트 구축 및 중재기술 개발 25억원, 신보건 의료서비스 모델 적용 7억4000만원, 보편적 사회서비스 및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개발 7억6000만원, 여성건강정보 DB 구축 3억원 등이 신규 지원된다.
 
이밖에 중개-임상연구의 산·학·연·병원 플랫폼 구축 등 연구자 친화적 생태계 조성 분야에 129억원이 신규로 투입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R&D사업 시행계획은 보건의료 R&D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수립했다"며 "2013년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의 추진방향과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R&D 사업은 일부 신규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제는 상반기에 공모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부사업별 공고시기에 '보건의료 R&D 포털' 홈페이지(www.htdream.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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