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경제성장률 4.2%→1.5%
2009-04-20 15:4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2%에서 1.5%로 대폭 하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예상치인 4% 내외 수준은 물론이고 한국은행이 지난 10일에 제시한 3.5%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20일 정부 관계자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발표 예정인 IMF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4.2%에서 1.5%로 하향조정될 전망이다.
 
IMF는 오는 22일 저녁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할 예정으로 지난 2월 발표한 주요 20개국(G20) 성장률 전망치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4.0%, 내년 4.2%로 각각 예상한 바 있다.
 
IMF는 내년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2월 발표치인 3.0%에서 1%대 후반(1.7~1.9%)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면서도 "이번 세계경제 전망치에서 각국 거의 모두가 조정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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