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경제성장률 10년래 최저 기록할 듯
6.3% 증가 예상..올해 하반기부터 경기회복 본격화
2009-04-14 09:04: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4(현지시간)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급감으로 중국 경제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에 머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6.8% 성장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는 오는 16일 예정돼 있다.
 
올해 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해 11월 마련한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제조업 생산이 증가했고 은행 대출이 급증했다.
 
지난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고정자산과 소비자 수요 증가를 인용하며 경제가 예상 외의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 후 8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지난 1분기 부진했던 중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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