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LS산전(010120)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상승해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LS산전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조2940억원, 영업이익 157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6%, 영업이익은 9.92% 감소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산업재 시장 위축과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2% 줄어든 617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5% 늘어난 509억원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 마련에는 성공했다.
LS산전은 "환율과 원자재가격 변동 등 어려움으로 실적이 다소 위축된 것은 사실"이라며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는 상황에서도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는 더욱 공고히 했다. 현재 계획 중인 해외사업에 탄력이 붙을 경우 올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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