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제유가 4% 급락..정유·조선주 동반 약세
2015-01-29 09:09:10 2015-01-29 09:09:1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정유주와 조선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S-Oil(010950)은 전일 대비 1200원(2.06%) 내린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도 2%대 내림세를 지속 중이다. 유가 하락과 함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심리가 반영된 탓이다.
 
같은 시간 조선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형 석유기업의 해양플랜트 수주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이 3% 넘게 떨어지고 있고,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도 2%대 내리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9% 하락한 배럴당 44.45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한편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되는 항공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대한항공(00349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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