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투자 1.7조 늘려.."올해 더 늘 것"
2015-01-29 09:15:36 2015-01-29 09:48:47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시설투자 과정에서 반도체부문 투자에 공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9일 201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시설투자에 23조400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중 반도체 부문에 14조3000억원이 투입됐고, 디스플레이(DP) 부문에 4조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전체 시설투자 규모는 전년도 23조7596억원과 유사한 규모이지만, 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에서 전년도 12조5988억원보다 1조7000억원가량 비용이 더 투입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를 이보다 더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는 당초 계획된 수준과 큰 차이 없이 집행됐고, 올해는 글로벌 경영환경과 사업별 시황 전망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중"이라면서도 "전년 대비 투자규모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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