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940선 출발 (9:17)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1940선에서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1포인트(0.76%) 내린 1946.85를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17억원, 266억원 매도 중이다. 개인은 582억원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의료정밀(0.68%), 운송장비(0.09%)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서비스, 증권, 통신, 화학, 종이목재 업종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보험, 금융, 전기전자, 유통, 운수창고, 기계, 은행,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업종이 내림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도 0.7% 내림세다. 자동차3인방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NAVER(035420)는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며 5%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POSCO(005490)는 약세로 전환해 0.5% 내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올해 전력 판매량 증가 전망에 0.23% 선전하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0.74%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권으로 전환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64포인트(0.28%) 내린 592.83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35억원, 23억원 각각 팔고 있다. 개인 만이 58억원 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들도 대체로 내림세다. 다음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CJ E&M(130960), CJ오쇼핑(035760)이 1~2% 내림세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와 GS홈쇼핑(028150)은 3%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0원 내린 1086.40원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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