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주거형 오피스텔의 진화..'편의·구조' 아파트 닮다
2015-01-29 17:53:51 2015-01-29 17:53:5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최근 오피스텔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원룸·투룸형 공간 설계를 벗어 던지고, 아파트의 같은 구조와 생활·편의성을 두루 갖춘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합성어인 '아파텔'이 큰 인깁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일 경기 광교신도시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에 주거형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합니다.
 
지난 연말 분양된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 928가구에 이어 나머지 주거형 오피스텔 172실을 분양하는 겁니다.
 
‘힐스테이트 광교’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같은 공간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그대로 적용한 게 특징입니다.
 
오피스텔임에도 전용면적 77제곱미터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고, 방과 거실 전면에 약 39㎡(구 11.9평)에 달하는 테라스가 확보됐습니다.
 
천장고 역시 일반 아파트와 같은 2.4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피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다목적실 등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건설사들이 주거형 오피스텔을 앞다퉈 내놓는 건 '주거 트렌드의 변화' 때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25%를 차지한 뒤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2035년에는 1~2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약 70%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독거노인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나오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부대시설과 편의시설, 구조 등이 아파트 못지 않게 잘 나온다"면서 "주거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앞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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