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증권사들은 대형주 실적 발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2~6일) 추천주로 실적 턴어라운드 종목에 주목할 것을 1일 조언했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바닥권을 확인했다며 올해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성과의 가시성이 확대될 것에 주목했다.
호텔신라(008770)의 경우 중국 수요를 기반으로 한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 봤다. 시내 면세점, 인천공항 면세점, 창이공항 등 주요 악재들이 일단락되면서 주가 상승 탄력이 기대된다는 포인트를 제시했다.
창해에탄올(004650)에 대해서는 바이오 화장품 원료 사업 진출 가능성을 추천 포인트로 제시했다. 자회사 보해양조의 시장점유율(MS) 정상화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다.
호텔신라(008770)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15% 웃돌아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출입국객 시장 호조, 원가율 개선 지속, 환율 호조를 호실적 배경으로 제시했다. 향후 국내 면세사업의 구조적 마진 개선 가능성과 해외 추가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중장기적 투자 포인트로 내다 봤다.
LG디스플레이(034220)의 경우 4분기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 급증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 역시 개선된 것에 주목했다. 올해 1분기는 비수기에 들어감에 따라 전반적인 출하량은 감소될 전망이나 TV 업체들의 건전한 재고 상태와 공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고려할 때 감익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LG생활건강(051900)의 경우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면세점 채널을 통한 화장품 매출 증가가 그 배경으로 제시했다. 면세점, 방문판매, 디지털 채널 등을 통한 프레스티지 브랜드 매출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월 중국의 춘절 효과 역시 기대요인으로 내다 봤다.
SK텔레콤(017670)에 대해서 단통법 이후 안정화된 영업환경과 마케팅비의 절감,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통신업계 1위 사업자로서의 이익 개선효과가 업계 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통신사업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과 정부 정책에 따른 배당 증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대봉엘에스(078140)의 경우 천연화장품 원료를 핵심으로 가진 화장품 원료 기업으로 천연 화장품 원료인 생녹차수가 이니스프리와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전방 산업 호황에 따른 중장기 구조적 성장성을 기대요인으로 제시했다.
엔씨소프트(036570)의 경우 넥슨 경영권 참여에 따른 단기적 주가 상승 모멘텀에 주목했다. 여기에 더불어 길드워2 확장팩과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버전 등 신작 기대감이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경우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여행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엔저 영향으로 일본 출국자가 증가해 일본 노선 탑승률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다음카카오(035720)의 경우 카카오스토리의 광고단가 상승으로 광고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수혜주로 중장기적 모멘텀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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