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9일부터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투자개발 사업타당성조사 지원대상 사업을 공모한다.
해외투자개발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은 고부가가치 사업이나 초기 투자비가 많고 사업리스크가 높은 해외투자개발 사업에 국내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기업의 초기 사업개발 단계인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차공모는 2월 9일~3월 6일까지며, 2차는 4월 27일~5월 22일까지다. 2016년도 지원사업은 11월2일11월27일까지 접수받는다.
국토부는 공모에 앞서 오는 6일 오후2시 해외건설협회 1층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2015년도 타당성조사지원 계획 및 대상선정방안, 글로벌인프라펀드 투자사례 및 기준'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올해는 6~8건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5억원,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 상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사업주로 참여하는 투자개발 사업이다. 도로, 상·하수도, 철도, 수자원, 도시개발, 발전 및 산업 플랜트 등 분야며, 예비 또는 본 타당성 조사로 구분해 신청받는다.
지원사업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진흥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GIF투자용사, 정책금융기관, 중동국부펀드 및 MDB 등에 투자추천을 하고 건설수주 외교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해외투자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활용하게 되면 초기 사업 발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조달 협의시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과 수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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