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월 기온 역전..1도 더 높아
2015-02-02 18:18:47 2015-02-02 18:18:47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올해 1월이 지난해 12월보다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9일까지 평균기온이 영상 0.5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았다.
 
반면,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은 영하 0.5도로 올해 1월 평균 기온인 영상 0.5도보다 오히려 1도 낮았다.
 
우리나라에서 전국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12월과 1월 기온이 '역전'된 것은 올겨울을 포함해 4번밖에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전반에는 전반에는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매우 컸다"며 "이후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된 가운데,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낮 동안에 강한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은 겨울의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강추위는 드물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기상청)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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