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품형ETF, 롤오버효과에 비용 발생"..투자유의 당부
2015-02-02 18:05:05 2015-02-02 18:05:05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2일 상품형 ETF가 선물운용 때 발생하는 롤오버 효과(Roll Over Effect)로 기초지수·ETF 운용성과가 해당 선물 가격 성과와 다를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롤오버 효과란 만기가 있는 선물(Futures)에 투자함에 따라 차월물로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효과로서 근월물과 차월물간의 가격차에 따라 비용(콘탱고) 또는 수익(백워데이션)이 발생하는 것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에 상장된 원유, 금, 은, 구리, 농산물 등 총 9개 종목의 상품형 ETF는 타이거(TIGER) 구리실물을 제외하고 모두 파생상품시장에 상장된 선물로 운용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품형 ETF 중 특히 원유선물(H) ETF 경우, 현재 유가상승 기대감으로 차월물의 가격이 상승하는 콘탱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원율선물 ETF에 투자할 경우 실제 유가 상승폭에 비해 실현되는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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