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TV 자체 생산을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도시바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TV 생산 공장 매각을 위해 대만 업체 등 여러 회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집트와의 TV 합작 공장 역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해외에서 TV사업은 사실상 철수하는 셈이다.
도시바는 오는 9월말까지 해외에 있는 12개 TV사업 판매망을 축소하고 국내 부문을 특화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에서도 개발과 판매를 지속하지만 생산은 다른 업체에 위탁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바는 중국과 한국 제조업체와의 가격 경쟁으로 TV사업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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