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이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구체적 행보를 시작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인 22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09 그룹 사회책임위원회'에서 '사회책임헌장'을 제정하고, 미래사회에 대한 그룹의 책임있는 역할 수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룹이 이번에 제정한 사회책임헌장은 ▲임직원과 협력사 ▲주주와 고객 ▲지역사회와 인류에 대한 그룹의 비전과 역할을 담았다.
위원회는 '그룹 사회책임 비전 2020'을 내년에 내놓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모든 그룹사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사회책임경영선언 이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실적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며 채용과 인재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9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그룹은 올해 총 4천명을 신규채용한다. 또한 2월 발표한 글로벌 인재양성 계획에 따라 올 초 3백명 규모의 대학생 인턴 모집에 이어 1천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3년간 100명 규모의 글로벌 인턴제도 예정대로 시행한다.
그룹 관계자는 "국가전체가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지금, 사회책임경영선언 1주년을 맞아 위기극복 이후 국가, 사회, 기업 모두가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기업의 미래에 대한 경제,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이러한 결의사항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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