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크라우드펀딩 방송으로 스타트업 지원 사업
2015-02-13 09:56:24 2015-02-13 09:56:24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크라우드펀딩'(funding.afreeca.com) 방식의 방송 서비스를 열고 스타트업(신생 벤처) 지원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는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가 방송을 통해 후원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후원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형태로 기획됐다.
 
창업자는 운영자 심사를 거쳐 BJ(Broadcasting Jockey)로 선발되면 아프리카TV 회원을 대상으로 방송 진행과 함께 기부형 또는 리워드형으로 펀딩을 가동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시청자는 창업자에게 '희망풍선'을 선물하면 후원자가 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유형과 해당 창업 BJ가 리워드 계획에 따라 후원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 크라우드펀딩에는 자동 결함 검출기 'Rolli', 취업 준비 서비스 '자소설닷컴', 타이핑 없이 터치만으로 소통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인 'CHEKK' 등 3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들은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등이 개최한 창업 서바이벌 대회 '비더로켓'(Be the Rocket)에서 최종 승리 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TV는 펀딩 포털 '와디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검증된 펀딩 프로젝트에 후원할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창업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응원과 홍보와 자금 모금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해 크라우드펀딩 시장 활성화는 물론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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