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공모주 청약에 1조4천억 몰려
2009-04-22 22:52:00 2009-04-22 22:52:00
지난달부터 증시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공모주 청약에 시중자금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22일 상장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신텍의 공모주 청약(21∼22일) 경쟁률이 38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정물량 28만주에 대해 1억758만5천300주의 청약이 이뤄졌으며, 증거금은 6천724억812만5천원에 달했다. 신텍은 산업용 보일러 제작업체다.

앞서 15일 티플랙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도 1천247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3천961억원에 달했다.

이달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에이테크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이 3천110억여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달 들어 공모주 청약에 몰린 돈이 1조4천억원에 가까운 셈이다.

대신증권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최근 공모주 청약의 뜨거운 열기는 그 동안 안전자산 중심의 투자에 머물렀던 투자자들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갖춘 투자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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