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끄떡없네..매각지연에도 3.23% 올라
2009-04-22 22:54:00 2009-04-22 22:54:00
현대건설이 매각 지연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22일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900원(3.23%)오른 6만8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산업은행, 우리은행이 동의하지 않아 현대건설 지분매각 관련 주간사 선정안이 주주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주협의회가 매각 대상 지분 49.7% 가운데 15%를 매각제한 지분에서 해제하는 데 합의하고 이달 말 최종 결정하기로 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 이창근 산업분석부 부장은 “이달 말까지 2142만주를 매각 가능 주식수로 결정한 것은 순조로운 기업 매각을 위한 단초로 인식되며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소식과 더불어 본격적인 기업 매각 이전의 프리 세일 성격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1·4분기 실적은 시장 대비 다소 하회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보다 현 시점은 기업매각과 프리 세일에 초점을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매수 의견을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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