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집트가 전투기를 동원해 리비아 내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보복 작전을 개시했다.
◇이집트 군용 차량이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통신)
CNN은 16일(현지시간) 이집트가 자국 콥트교도 21명을 살해한 데 따른 보복으로 리비아에 있는 IS의 거점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공군은 이날 새벽 리비아 북부 데르나에 자리한 IS의 훈련캠프와 무기 저장소 등 7곳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으로 IS에 얼마나 큰 피해를 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집트 군부는 성명을 내고 "범죄 행위를 앙갚음하는 동시에 피의 보복을 감행했다"며 "이집트는 살인범을 처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리비아에 자리잡은 테러리스트를 공격하는 일에 다른 국가들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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