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주총시즌 앞두고 전자투표·위임장 채택 급증
2015-02-24 10:55:53 2015-02-24 10:55:5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한달여 앞두고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채택하는 상장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총 260개사가 전자투표 계약을 체결했고, 이 중 181개사는 올해 체결을 완료했다.
 
전자위임장 계약의 경우, 전자위임장 시스템을 오픈한 올해 1월 이후 총 168개사가 체결했으며, 대부분 전자투표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최근 일평균 전자투표·위임장 계약 체결 건수는 약 15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계약사에는 신한금융지주, 광주은행, 아시아나항공, 현대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등이 포함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그동안 주요 상장사들이 매년 3월 특정일에 집중적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소액주주의 의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으나 전자투표·위임장을 통해 주주가 손쉽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주주총회 개최일 집중 문제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월23일 기준 전자투표·위임장 계약 현황.(자료=예탁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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