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GE,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
2015-02-25 13:01:11 2015-02-25 13:01:11
◇현대건설과 GE가 포괄적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건설(000720)과 GE가 지난 24일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존 라이스(John G. Rice) GE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로 현대건설과 GE는 아시아, 유럽, 중동, 미주 등 전세계에서 건설, 발전, 병원 및 인프라 사업 등에 대한 공동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
 
우선 현대건설이 진행하는 발전, 오일·가스 분야 해외공사에 GE가 제작한 터빈, 컴프레셔, 컨트롤 밸브 등의 기자재 납품 협력에 대한 협의가 진행된다.
 
병원사업 분야는 지난 2013년 7월 현대건설과 GE헬스케어 간 체결한 MOU를 발전시켜 아시아, 유럽 및 중동 시장을 겨냥한 파이롯트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사업수행 시 병원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하고 의료장비 및 병원 솔루션의 공급은 GE헬스케어가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지분투자 분야는 현대건설과 GE 공동으로 발전소, 수처리 시설 등의 투자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현대자동차그룹과 GE간의 굳건한 신뢰를 토대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추후 양 그룹 계열사와의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E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170여 개국에서 파워&워터, 오일&가스, 항공, 헬스케어, 운송 및 캐피탈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발전과 에너지 분야에서는 고효율의 가스터빈을 비롯해 발전 주기기 공급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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