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가 2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 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KB국민카드가 핀테크 '열풍'으로 인해 급변하는 지불결제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핀테크 관련 전담 조직인 ‘M-커머스팀’을 신설하며 내부 역량을 집중·강화했다.
이를통해 KB국민카드는 연내 플랫폼사, 결제대행업체(PG), IT기업 등과의 제휴를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특히 추가적인 인증 없이 결제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한 ‘원클릭 결제 서비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다양한 보안 강화 활동도 병행해 NFC, 칩 인증, 생체 인증 등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자체 인증수단을 개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NHN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핀테크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및 오프라인 간편결제 솔루션 보급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 ▲유스(Youth) 고객 대상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연계 스마트 제휴 카드 출시 ▲핀테크 서비스 기반 해외 연계 사업 도모 등 핀테크 사업 활성화와 관련해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의 일방향(PUSH)적 콘텐츠를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 지향적인(PULL) 콘텐츠로 확대 개선할 계획이며 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와 핀테크 기업 지원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 방안도 찾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과 IT기업이 공생하는 성공적인 핀테크 비즈니스를 위해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협력 분야에 대한 제한 없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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