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량 부담이 여전한데도 미국 주요 기업들이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가 오르고 달러는 약세를 보이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77달러 오른 49.62달러로 마감됐다.
원유 재고량은 19년래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유가는 현재 랠리 중인 미국 증시와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고 신규실업수당청구도 늘어났지만 부진으로 경제 우려가 재차 부각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나타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0.30달러 오른 50.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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