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지원에 팔걷고 나서
범부처 '대책위원회' 구성
2009-04-24 09:0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수출지원대책 이행을 점검하고 수출애로를 해소키위해 범부처적인 '수출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과천 지식경제부 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13개 관련부처와 코트라, 등 8개 수출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수출대책위원회(단장 : 지식경제부 장관)를 구성하고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 주재로 제 1회 실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수출은 업계와 정부, 수출지원기관의 총체적 노력의 결과로 한 부처의 힘만으로는 이루기 힘들다"며 부처간 협조체제를 강조했다.
 
수출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에서 마련된 수출진흥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점검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분기마다 각종 수출지원대책을 총괄조정하고 수출성장동력 발굴과 애로과제 발굴,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지경부는 또 세부 과제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사전 회의인 실무위원회를  2달에 한번씩 마련해 기관별 추진과제 이행사항을 점검, 평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역투자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현장의 수출애로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수출애로 타개 대책반도 구성해 2주마다 수출애로를 겪는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한 후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수출지원기관이 즉시 해결토록 운영하기로 했다.
 
처음 열린 위원회에서는 지경부와 금융위원회간 수출보험 은행창구 접수대행업무 도입과 의료산업 수출활성화, 정보기술(IT) 서비스·콘텐츠시장 개척, 국가통합 물류·무역정보망 구출 등의 과제가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무역협회를 비롯한 반도체산업협회, 자동차공업협회, 조선협회 등 주요 업종별 협회가 참석해 업종별 수출동향을 보고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한 애로사항들을 건의했다.
 
지식경제부는 제3회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올해 세계 수출 시장점유율 3%과 10대 수출국 진입목표를 위한 신무역정책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수출대금 즉시ㆍ조기 현금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마케팅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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