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오후 에어캐나다가 인천~벤쿠버 노선에 기존 208석 규모의 B767보다 좌석이 늘어난 250석의 B787기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이번 기종변경을 통해 20.1% 늘어난 공급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3년간 평균 90.4%의 높은 탑승률을 유지해 온 에어캐나다가 공급력 확대를 계기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인천~밴쿠버 노선에 이전과 마찬가지로 주 7회 운항한다.
인천~밴쿠버 노선을 양분하고 있는
대한항공(003490)은 248석의 B777-200ER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에어캐나다의 공급력 확대를 통해 약 8만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는 밴쿠버와의 연결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항공사들의 공급력 확대와 신규 노선 취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항공교통 편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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