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5)신종균 "갤럭시S6·엣지에 다 쏟았다"
2015-03-03 02:00:08 2015-03-03 02:00:08
◇신종균 삼성전자 IM무선사업부 대표.(사진=삼성전자)
 
[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완전히 새로운 올뉴 갤럭시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낌없이 역량 쏟아부었습니다"
 
신종균 삼성전자(005930) IM부문장 대표는 2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날 공개한 갤럭시 S6에 대해 "삼성전자가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쏟아부은 역작”이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전날 '올뉴 갤럭시(All New Galaxy)'를 선언하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베일을 벗겼다. 디자인과 기능 모두 전작들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신 대표는 “갤럭시 S6는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줄 것을 자신한다”며 “갤럭시 S6는 전략 제품인 S 시리즈의 역사를 새로 쓸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갤럭시 스마트폰 전체를 재정립하는 기념비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6는 분리형 배터리 방식을 과감히 포기했다. 이에 대해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S6 엣지는 세계최초로 14나노 반도체 공정 사용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썼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전력소모가 적다는 뜻"이라며 "같은 용량의 배터리라도 소비자가 실제 쓸 때는 배터리 시간 훨씬 길어져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6과의 유사성과 관련해 이영희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디자인DNA가 다르다"고 강조하며 갤럭시S6의 재질과 강도를 자신했다. 갤럭시S6 시리즈는 메탈, 알루미늄 6013을 사용, 잠수함,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소재로 쉽게 구부러지거나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 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MWC에서 공개하지 않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해선 향후 적절한 시기를 살펴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S6와 엣지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MWC에서 뺐다"며 "적절한 시기가 되면 별도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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