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공부문에 6조원 투입..내수 활성화 의지
2015-03-04 14:37:32 2015-03-04 14:37:3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이 내수를 부양하고자 공공부문에 50억유로(6조1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뉴욕타임즈(NYT)는 3일(현지시간) 독일 정부가 올 한 해 동안 각 지방 자치단체에 15억유로의 자금을 지원하고 오는 2018년까지 35억유로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럽 경제 1위 경제국인 독일이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고 내수를 확대해야 유로존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란 유로존 회원국들의 주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단, 정부는 올해 균형예산을 이룩하기 위해 돈을 빌려오는 대신 세수를 더 확대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투자 자금을 늘린다 해도 돈을 빌려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방정부가 세운 균형예산 목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마련된 예산은 기반 시설과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말 독일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100억유로의 공공투자를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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