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리프, 지난해보다 10배 더 팔겠다"
"3년 내 수입 전기차 중 1위 되겠다"
2015-03-06 11:47:26 2015-03-06 18:03:12
◇박상범 한국닛산 차장 (사진=뉴스토마토)
 
[제주=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닛산이 올해 전기차 '리프' 판매량으로 150대를 제시했다. 지난해에 비해 판매 목표량을 10배 늘려잡았다.
 
박상범 한국닛산 차장은 6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에는 15대를 판매했다"며 "올해는 10배 이상인 150대 이상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판매목표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10배 늘었지만 한국닛산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리프가 상반기에만 판매됐고, 충천 인프라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환경적 한계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박 차장은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달부터 제주도 전시장에서 고객 초청 시승회를 진행했고, 구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50만원 상당의 혜택이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닛산은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급속충전기를 제주도에 기증한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은 제주도 지역의 전기차 인프라 확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달까지 2대의 급속충전기를 기증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각 1대씩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닛산 전기차는 차데모 충전방식이다. 현재 환경부가 제주도에 설치한 36개의 충전기와 더불어 총 38개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타케히코 대표는 "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의 실현에 공헌하고 싶다"면서 "3년 내 수입 전기차 1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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