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갤럭시S6 수혜 예상..목표가'↑'-신한투자
2015-03-09 07:55:47 2015-03-09 07:55:49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SDI(006400)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6 성공과 LCD TV 판매량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기존 16만3000원에서 17만원으로 높였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6 판매량은 갤럭시S5 대비 25% 증가한 5000만대로 추정되고, 올해 삼성전자의 LCD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6000만대로 예상된다"며 "갤럭시S6 성공과 LCD TV 판매 확대는 각각 삼성SDI 폴리머 2차전지·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사업과 편광판 사업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370억원으로 예상되고, 올 2분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6용 폴리머 2차전지 등의 사업호조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7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289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중국 양회에서 환경오염이 가장 중요한 의제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가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라며 "삼성SDI 중대형 2차전지 투자심리는 바닥을 쳤다고 판단되며 이에 삼성SDI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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