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9일
삼성전기(009150)의 올해 실적은 국내·외 매출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을 반영해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높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 1·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11억원, 1028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38%, 3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예상치 수준을 상회하면서 서프라이즈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매출은 지난 2013년 1분기를 제외한 분기별 최고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6향 휴대폰향 주기판(HDI), 카메라모듈 등의 매출이 오는 3월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중국향 1600만화소급 카메라모듈과 애플·글로벌 스마트폰 업체향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증가도 견조해 수익성 호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 하반기에는 갤럭시S6 의존에서 벗어나 다양한 거래선 개척과 포트폴리오 구축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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