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힘을 얻으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8.94포인트(0.78%) 오른 1만7995.7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7포인트(0.39%) 상승한 2079.43으로, 나스닥지수는 15.07포인트(0.31%) 오른 4942.44로 장을 마쳤다.
미 고용지표 호조를 금리 인상을 이끄는 악재가 아니라 경제 회복을 나타내는 호재로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에 공개된 미국의 지난 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29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만명과 지난 1월의 25만70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앨런 스크레인카 코너스톤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말의 매도세를 마치고 증시가 반등했다"며 "투자자들이 호전된 경제지표를 좋은 것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T주인 IBM(1.43%), 마이크로소프트(1.16%), 제너럴모터스(0.87%)가 올랐다.
맥도날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공개했으나, 0.6%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RTI 인터내셔널 메탈스를 15얼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여파로 5.3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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