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충북 청주시 바이오산업단지에서 오창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등 40여명의 정관계 인사들을 비롯해 14개 해외 제약사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특히 8개 해외 제약사의 경우에는 CEO급 인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 공장 전경.(사진제공=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은 1500억원을 투입해 선진 GMP 규정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 건설했다. 단일제형 생산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 100억정 규모다.
셀트리온제약은 2017년에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오창공장에서 만든 완제의약품을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이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60여개에 달한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디트마 라이트너 먼디파마社 사장은 "새로운 케미컬 공장의 준공에 대해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으며, 오창공장이 엄격한 품질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터 라슨 호스피라社 전무는 "셀트리온은 단백질 의약품 영역에서 전문적인 영역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새 공장이 경구제 의약품 영역까지 확장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만훈 셀트리온제약 사장은 "1500억원을 투입해 선진 GMP 기준에 부합하도록 건설한 설트리온제약 오창공장이 한국 제약산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GGP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4개 제네릭 제품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5월부터는 이 제품에 대한시험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13개 제품을 개발하는 등 매년 10여개 제품씩 앞으로 총 60여개 제품을 개발,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런칭할 예정이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한서제약으로 출발, 2009년 셀트리온에 인수되면서 셀트리온제약으로 사명을 바꾼 후 전문의약품 회사로 성장해왔으며, 2012년부터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국내판매를 담당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는 케미컬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오창공장 건설계획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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