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7개 학교 화장실 개선 시범사업을 완료한 서울시는 2018년까지 675개 학교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괘적한 학교 화장실 만들기 시범사업'은 초·중·고등학교 화장실을 괘적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시범 사업 대상은 초등학교 3곳(미동초, 중마초, 우신초), 중학교 2곳(신현중, 개봉중), 고등학교 2곳(둔촌고, 용화여고)다.
서울시는 개선 사업에서 ‘기능 개선’ 뿐 아니라 ‘감성’까지 채울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디자인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아동심리전문가, 디자인전문가, 기업인, 화장실 관련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았다. 예를 들어 조명기구를 많이 설치해 조도를 높이고, 창문은 개방했다.
시범사업 완료를 기념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개소식'에 참석한다.
개소식 후 참가자들은 화장실 현장을 둘러본 후 '함께 만드는 화장실 이야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박원순 서울시장(좌)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우)이 2월25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쾌적한 학교 화장실 함께 꿈' 시민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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