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4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32, 48인치 LCD TV 패널 가격이 지난달 대비 각각 2%, 1% 하락해 1년 반만에 하락 반전했다"며 "이는 과잉재고에 따른 것이 아니고 TV 세트업체의 수익성 악화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2월 중국 춘절 기간동안 중국 LCD TV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며 "4월부터 시작될 LCD TV 세트업체들의 신제품 론칭으로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패널 가격은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5050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됐다.
2분기 영업이익도 227% 늘어난 53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2분기 애플향 제품 판매감소가 예상되지만, UHD(초고화질) LCD TV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0%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64% 늘어난 2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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