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 실적 대폭 개선 전망..'매수' 개시-하나대투證
2015-03-16 08:12:38 2015-03-16 08:12:49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동우(088910)의 올 실적은 제품 가격의 회복 등으로 인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우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58억원, 224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20.8%, 243.1%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3년부터 원종계 수입이 급감하면서 올 하반기 공급과잉 해소가 전망되는 만큼 올해 육계시세는 전년 대비 회복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국내 닭고기 수요가 부진한 흐름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견조할 전망이고,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가율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산 닭고기 수입 금지 조치로 지난 1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38.4% 감소했다"며 "미국산 수입 금치 조치가 단시일 내에는 해제되기 어려운 만큼 일부 국내산으로의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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